스카이프, 3월 31일 와이파이 서비스 종료

이용 부진이 원인…핵심 기능 집중

인터넷입력 :2017/02/28 09:58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영상통화 서비스인 스카이프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종료한다.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스카이프는 3월 31일(현지시간) 공공 와이파이 핫스팟에 연결하고 요금을 청구하는 서비스인 스카이프 와이파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스카이프 공지사항.

스카이프는 이같은 기능 축소를 통해 이용자들이 스카이프의 핵심 기능에서 최적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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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서비스 축소는 예견된 일이다. 2011년 5월 MS는 85억달러(약 9조 6천억원)에 스카이프를 인수했다. 인수 뒤에 MS는 스카이프 액세스(Skype Access)를 스카이프 와이파이로 명칭을 바꾼 뒤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할 장소들을 선정해 서비스해왔다. 그러나 이용자가 많지 않았다.

결국 작년 9월 MS는 스카이프의 본사인 런던 지사와 이전에 MS가 인수했던 주요 엔지니어링 사이트를 폐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