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카메라 작가 없이도 정지 화면과 동영상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똑똑한 스튜디오가 개발돼 패션, 전자상거래 업계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조명과 배경 등을 아이패드로 조절해 사용하는 스마트 스튜디오 ‘스타일슛 라이브’는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웹 사이트, 거리 광고, 페이스북 등 다양한 플랫폼 형식에 따라 자동으로 결과물을 뽑아준다.
이 제품만 있으면 전문 사진작가가 없어도 광고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높은 품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관련동영상 보기)
패션 브랜드 웹 사이트, 거리 광고, 이커머스 사이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 다양한 플랫폼만큼이나 이에 맞는 규격과 형식 또한 다르다. 같은 내용의 사진과 동영상이라 하더라도 이를 어디에 보여주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설정과 결과물이 필요한 것이다.
![](https://image.zdnet.co.kr/2017/02/24/paikshow_8eMytJd5SDx.jpg)
![](https://image.zdnet.co.kr/2017/02/24/paikshow_JQcSU4Wob4D.jpg)
이런 번거롭고 까다로운 작업을 쉽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스타일슛 라이브다. 또 이 장비를 이용하면 사진 촬영과 동영상 촬영이 동시에 되기 때문에 별도의 장소에서 촬영하지 않아도 된다.
스타일슛 라이브에는 심도 센서와 LED 패널이 탑재돼 있으며, 소프트웨어 사용을 위한 애플의 맥 프로가 내장돼 있다. 스튜디오에 설치된 아이패드 프로에서 조명을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다. 또 배경이나 바닥 색상을 변경하거나 소품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즉 모델과 스타일리스트만 있으면 카메라맨이 필요 없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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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재된 카메라는 캐논의 ‘EOS-1DX 마크2’다. 사진 해상도는 최대 200만 픽셀로, JPG, PNG, TIFF, CR2에 대응하고 영화일 경우 최대 4K 촬영이 가능하다.
![](https://image.zdnet.co.kr/2017/02/24/paikshow_zwXdNFFgeZW.jpg)
현재 공식 사이트에서만 스타일슛 라이브의 정보가 공개돼 있으며, 온라인 체험 데모 예약이 접수 중이다. 이 제품은 일반용이 아닌 패션 브랜드 등 기업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