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베트남 나뜨랑에서 열리고 있는 제35차 APEC 전자상거래그룹(ECSG) 개인정보보호분과 정례회의에서 이용자정책국 안근영 과장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23일 밝혔다.
ECSG는 회원국 간 전자상거래 성장을 촉진하고 소비자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1999년도에 APEC에 신설됐다. ECSG 내에 개인정보보호분과(DPS)와 전자무역분과(PTS) 등 2개의 하위 분과를 두고 운영돼 왔다.
DPS는 신뢰 기반의 디지털 경제 발전 촉진을 위해 개인정보보호 인증 체계인 CBPRs를 개발해 회원국 내 보급을 확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프라이버시 이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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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PRs란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체계로 회원국간 개인정보의 안전한 국외 이전을 통해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개발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APEC DPS 부의장 선출로 인해 국제기구 내 개인정보보호 분야 활동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강화하고, 향후 국제사회의 개인정보보호 정책 형성 과정에 영향력을 제고하여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