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 품은 모바일 게임, GDC2017 통해 소개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우리나라 모바일 게임들이 세계 최대의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17(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7)에 소개된다.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GDC 2017를 통해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2’를 세계 게임 개발자들에게 소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넷마블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리니지 2: 레볼루션은 지난해 12월 출시돼 14일 만에 1천억 원, 한 달에 2천60억 원의 누적매출을 기록하며 전 세계 게임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받은 대작 게임이다.

에픽게임스.

블레이드2는 모바일 액션 RPG ‘블레이드’의 후속작으로, 액션 RPG 명가인 액션스퀘어에서 언리얼엔진4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여기에 스퀘어에닉스(Square Enix)의 ‘킹덤하츠’ 신작과 시스템 에라(system Era)의 우주 개척 게임 ‘아스트로니어’ 등 다양한 플랫폼의 언리얼엔진 게임들도 소개한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언리얼 엔진 게임들은 에픽게임즈의 GDC 2017 부스에서 직접 시연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에픽게임즈는 GDC 2017 기간 VR 콘텐츠 에디터, 비게임 분야 활용 사례, 데모 버전 등을 공개하고 언리얼엔진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에픽게임즈의 GDC 2017 부스에서 소개되는 게임들은 총 13개로, 모바일 게임은 네 작품이다. 이중 한국 게임이 반을 차지한다는 것은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의 언리얼 엔진 사용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에픽게임즈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행사가 GDC인 만큼 이번 GDC에서 에픽게임즈가 어떤 놀라운 발표를 할지 기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