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23일 '2017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쌍용차는 영업과 품질 부문을 대폭 강화했다.
쌍용차는 이날 하광용 인력·품질관리부문장 겸 인력·관리본부장과 송영한 국내영업본부장을 각각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특히 이번 신임 송 부사장의 승진에 따라 2015년 최종식 당시 영업부문장이 사장으로 승진한 뒤 공석이었던 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또 정무영 홍보담당 상무보와 이종대 해외서비스담당 상무보도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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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김재선 인사담당, 조진규 생관·물류담당, 채규병 서울강남지역본부장, 안기환 엔진구동개발담당, 이원상 차량설계담당은 부장에서 상무보로 새롭게 임원진에 합류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매출 3조6천285억원, 영업이익 280억원, 당기 순이익 5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2015년 각각 358억원, 619억원 손실을 기록했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