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티볼리 플랫폼에 코란도의 디자인을 더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 'XAVL'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쌍용차는 다음달 열리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 XAVL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지난 1월 국내에 출시한 코란도 C를 유럽시장에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쌍용차는 오는 3월 7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2017 제네바모터쇼에서 420㎡ 규모의 전시공간에 콘셉트카 XAVL과 뉴 스타일 코란도 C 신차를 비롯해 티볼리, 티볼리 에어 등 총 6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SUV 콘셉트카 XAVL(eXciting Authentic Vehicle, Long)은 지난 2015년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XAV를 더욱 발전시킨 차세대 글로벌 전략 모델이다. 클래식 코란도(Korando)에 대한 오마주를 바탕으로 보다 진보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콘셉트카 XAVL의 외관은 숄더윙그릴 등 쌍용차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더욱 발전시켰으며, 7인 탑승이 가능한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쌍용차, 우수 영업사원 20명 대상 워크숍 실시2017.02.20
- 티볼리 날개 단 쌍용차, 9년 만에 흑자전환2017.02.20
- 가성비 甲 '티볼리' 소형SUV 독주 가속2017.02.20
- 쌍용차, 협력업체와 '제1회 품질의 날' 시행2017.02.20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비롯한 다양한 안전기술이 대거 적용되며, 커넥티드카 기술과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오는 2020년 2분기 양산이 예정돼 있다.
한편,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뉴 스타일 코란도 C는 신차 수준의 전면 디자인 변화와 운전자 공간을 비롯한 인테리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와 함께 유럽 시장의 주력 모델로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