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사용자가 일시에 몰려 서비스가 마비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 클라우드에 시스템 부하를 막기 위한 자동 자원할당 기능을 도입한다.
행정자치부는 중단 없이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 클라우드(이하 G클라우드)에 자동 자원할당 기능인 오토스케일링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오토스케일링은 업무시스템의 자원 사용률에 따라 자원 할당량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적용하면 효율적인 서비스 운용이 가능해진다.
현재 G클라우드는 통합센터 운영절차에 따라 운영담당자의 단계적 작업을 거쳐 수동으로 자원을 할당하고 있다. 수동으로 작업을 수행하기 때문에 적용하기까지 1주일 가량 시간이 소요된다.
G클라우드에 오토스케일링이 도입되면 사전 설정된 정책에 따라 필요한 시점에 자동으로 자원 할당과 회수가 이뤄지게 된다.복잡한 절차나 수작업 없이 수분 내로 자원의 할당이 가능해 진다.
행자부는 이를 통해 자원 사용률 증가에 따른 대응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재난·재해 등으로 예측 불가능한 시스템 부하가 발생해도 신속한 부하 해소를 통해 서비스의 연속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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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스케일링 도입은 G클라우드 자동 자원할당 체계구축 사업을 통해 이루어지며, 3월초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면 6개월 간 본격적으로 사업이 수행된다. 이번 사업으로 우선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홈페이지와 국민안전처 홈페이지 운영에 오토스케일링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내년 부터는 부처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정부통합전산센터 측은 “자동 자원할당체계의 도입으로 G클라우드를 보다 안정적이며 효율적으로 서비스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앞으로 세계최고의 클라우드 컴퓨팅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및 기반강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