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17일 오전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성과를 주주에게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로써 넥센타이어는 지난 2000년 사명 변경 이후부터 시작된 '주총 1호 개최(12월 결산법인 상장회사 기준)' 기록을 18년째 이어가게 됐다. 이는 투명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의 경영방침과 주주에게 경영성과를 빠르게 돌려주기 위한 주주중시 경영의 표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의 승인과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그리고 이사 선임의 건 등이 의결됐다. 넥센타이어의 지난해 경영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조 8천947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천480억원을 기록 지난해보다 10.3% 늘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세계 경기의 장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수출 8억불탑 수상을 비롯한 포르쉐 등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 확대, 그리고 미국 JD파워 소비자 만족도 4위 기록과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한 품질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이 판매 확대와 함께 이루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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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배당은 액면가 500원 기준 1주당 보통주 100원, 우선주 105원을 결의해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은 "올 한해도 국내외 유통망의 확대 및 지역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개, 그리고 지속적인 R&D(연구개발) 투자 강화와 고객 지향의 서비스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