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日 토요타통상과 합작법인 출범식 개최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강화

카테크입력 :2017/01/16 17:21

정기수 기자

넥센타이어는 16일 일본 도쿄 록폰기에 위치한 베르사르 록폰기에서 토요타통상과 함께 양사간 합작 판매법인의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넥센타이어 강호찬 사장과 토요타통상 자동차사업본부 카시타니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2015년 6월부터 합작법인 설립 및 양사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9월에는 토요타통상 나고야 본사에서 합작법인 설립과 관련된 주주간 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토요타통상은 일본 토요타그룹 계열 종합무역회사로 주력 사업인 자동차 및 부품 수출을 비롯해 철강, 화학, 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합작법인의 이름은 '넥센타이어 재팬 INC.'로 도쿄 미나토 구에 위치해 있으며 지분의 51%를 넥센타이어가, 나머지 49% 토요타통상이 보유하고 있다.

(왼쪽부터)넥센타이어 강호찬 대표이사, 넥센타이어 재팬 쿠도타이스케 부사장, 넥센타이어 재팬 니시무라류 법인장, 토요타통상 카시타니 이찌로 자동차사업본부장(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제품의 품질과 글로벌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토요타통상의 인지도와 유통망을 활용, 일본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판매 확대와 대표 브랜드로서 자리잡는 것을 전략적 포인트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 재팬은 일본 타이어업계 내 '스마트 초이스(Smart Choice)'라는 개념을 도입해 판매확대에 나선다. 이번 합작법인 출범식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넥센 브랜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브랜드 인지도 및 가치를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RE시장에서 아시아 브랜드 중 판매 1위를, OE시장에서는 일본 유수의 자동차 업체로에 제품 공급 및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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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넥센타이어는 이번 출범을 앞두고 현지인을 법인장으로 채용, 일본 내 고객과의 소통 및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일본 시장을 협력의 기반으로 삼고, 일본 외 지역에서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