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제53회 무역의 날'을 맞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8억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이날 8억불 수출탑 수상과 함께 강호찬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생산부문의 안형민 직장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넥센타이어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력과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상승, 글로벌 완성차업체로의 공급 확대, 그리고 초고성능타이어(UHPT) 등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수상하게 됐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1995년 1억불 수출탑 수상 이후 2005년 2억불, 2006년 3억불, 2007년 4억불, 2010년 5억불, 2012년 7억불 탑을 거쳐 올해 8억불 수출탑을 달성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세계 경기의 장기 침체에 소비시장 위축과 업체간 경쟁심화 속에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에 따른 제품 경쟁력의 강화와 함께 각 지역별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며 "특히 세계 최대 타이어 소비지역인 유럽과 북미지역 등을 중심으로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넥센타이어는 수출 강화를 위해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 판매법인 및 지점 설립을 해왔으며, 이와 함께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미국에서는 메이저리그 3개 구단과의 파트너십 체결과 포뮬러 드리프트 경기 후원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프로축구 3대 빅리그 구장광고와 영국 맨시티와의 공식 파트너십, 독일 메르세데스컵 테니스대회 후원, 글로벌 동계 스포츠 대회 4개 종목 공식 후원 등 스포츠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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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는 미국 JD파워가 발표한 '2016년 신차용 타이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승용차 부문 4위를 기록했고, 9월에는 독일의 스포츠카 제조사인 포르쉐의 카이엔 모델에 제품을 공급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현재 세계 주요 140여개국에 타이어를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유력 전문지 타이어 비즈니스에서 발표한 글로벌 타이어 매출 순위에서 18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