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링크드인이 채용공고 시스템 분야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16일(현지시간) ‘페이스북 비즈니스’ 블로그에서 “앞으로 채용 담당자는 자체 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채용공고를 올릴 수 있다”며 “한 페이지에서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살펴볼 수 있고, 메신저를 통해 채용 담당자와 기업 지원자간 의사소통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이 새로 더한 채용공고 시스템은 미국과 캐나다 내에 위치한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이 채용공고 시스템의 국가 확대 계획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https://image.zdnet.co.kr/2017/02/17/hohocho_7agCT8qGZ669.jpg)
페이스북 관계자는 “매달 10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기업 등이 구축한 페이지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채용 공고부터 지원서 작성까지 한번에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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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채용공고 시스템을 더하자, 미국 씨넷은 앞으로 페이스북이 링크드인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기업 채용 담당자들이 지원자의 페이스북 계정을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이 지원자의 특징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