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대표 이수진)가 앨리스원더랩과 제휴를 맺고 동영상 길 찾기 서비스를 선보인다.
앨리스원더랩은 사용자들이 직접 촬영한 비디오 데이터를 수집해 동영상 지도 및 도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야놀자 고객은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 도보, 택시호출, 내비게이션, 대리운전에 이어 동영상까지 활용 가능해져 예약 숙소를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찾아갈 수 있게 됐다.
특히 동영상으로 길을 찾는 만큼 평소 지도를 보고 길 찾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용자를 비롯해 새로운 지역을 방문한 이용자, 도보 여행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국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여행객들에게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 서비스는 숙박 업계에서 야놀자와 에어비앤비 호스트들을 통해서만 제공되고 있다.
동영상 길 찾기는 야놀자 앱에 접속해 제휴점 상세 페이지 하단 교통정보 지도에서 '동영상'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현재 야놀자가 보유한 3만2천개의 숙박 DB 중 우선 선정한 국내 주요 여행지의 모텔, 호텔, 게스트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 DB는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야놀자 김종윤 좋은숙박 총괄 부대표는 "동영상 길 찾기 기능은 편리한 여행을 제공하고자 하는 양사의 비전이 일치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통해 여행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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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환 앨리스원더랩 대표는 "비디오 지리정보를 활용한 동영상 길안내 서비스를 야놀자와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다양한 여행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지리정보데이터 제공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놀자는 이번 제휴에 앞서 카카오택시, 카카오내비, 카카오드라이버, 쏘카, 요기요, 식신, 다이닝코드, 레드타이버틀러 등 다수의 O2O 서비스와 연동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