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는 14일 온도감지기능을 탑재한 2017년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에어컨 실내기 본체와 리모컨 내부에 온도센서를 적용, 리모컨 온도감지 기능으로 본체 주변이 아닌 '사용자 주변 온도'를 기준으로 실내온도를 조절하는 게 특징이다. 최대 8m 거리까지 온도 감지가 가능하여 이전 제품 대비 온도 감지 거리를 최대 60% 향상시켰다.
정속형 벽걸이 에어컨으로는 바람이 상하좌우 입체냉방이 가능한 '4D Max 오토스윙' 기능을 적용, 기존 상하로만 풍향조절이 가능했던 벽걸이 에어컨과 달리 사각지대 없는 냉방을 할 수 있다.
또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안티더스트필터(Anti-dust filter)를 통해 먼지와 미세입자 제거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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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 운전' 기능을 작동시키면 냉방과 송풍을 자동으로 운전해 최저 바람세기로 실내의 습기를 줄이며 실내 냉방 환경을 관리한다.
이 밖에 '자가진단' 기능으로 에러 코드를 확인해 제품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에어컨 설치 시 실내기와 실외기 간 연결배관에 동(銅) 소재 관을 적용하여 내구성을 보다 강화했다. 제품은 벽걸이형 2모델(6·10평형)로 가격은 40만 원~60만 원대이다. 동부대우전자는 동급 경쟁사 제품 대비 최대 20% 이상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점을 앞세워 예약주문 없이 판매를 시작해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은 합리적인 소비자들의 수요 충족을 위해 출시된 제품으로 실용성은 물론 품질까지 모두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