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작년 영업익 160억…전년 比 110%↑

매출 798억원, 당기순이익 100억원

인터넷입력 :2017/02/09 14:31

아프리카TV(대표 서수길)는 2016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98억원,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7%, 110% 증가한 금액이다. 또 당기순이익은 100억원을 기록, 2015년 대비 142% 뛰었다.

실적 상승 요인에 대해 회사 측은 방송 콘텐츠 다양화와 기부 경제 성장을 꼽았다.

지난해 아프리카TV는 BJ와 시청자 간 실시간 소통을 바탕으로 GSLASL 등 e스포츠, 인문학과학K-Food 로드 등 지식 공유형 콘텐츠, 리우 올림픽프로야구 등 콘텐츠 영역을 확장했다.

또한 방송을 진행하는 BJ에 대한 이용자들의 별풍선 기부 문화가 더욱 강하게 정착되고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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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정찬용 부사장은 “아프리카TV만의 고유한 생태계가 견고해지며 성장세를 이어간 한 해였다”며 “신입 BJ의 방송 시작과 커뮤니티 조성, 그리고 베테랑 BJ의 콘텐츠 고도화 및 전문화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다양해져 가는 사용자들의 커뮤니티 수요에 발맞춰 콘텐츠 지원을 늘려 왔다”고 말했다.

또 “시장 확대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 맞춰 BJ와 사용자, 그리고 아프리카TV 간의 유기적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