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새롭게 출범한 SK매직(전 동양매직)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매직(대표 강경수)은 2016년 연결기준 매출 4천692억 원, 영업이익 317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각각 20%, 9% 증가한 수준이다. 양대 사업인 렌탈과 가전 모두 매출, 수주, 신규 계정수 등에서 목표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렌탈사업은 국내 직수형 정수기 시장에서 점유율 40%로 선두 입지를 굳혔다. 신규계정 38만, 누적계정 100만 실적을 견인했다. 가전사업은 가스레인지 제품으로 처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주력 품목이 선전했다. 빌트인 시장에서 천억 원을 수주하는 성과를 창출하면서 탄탄한 사업 구조를 나타냈다.
회사는 지난 달 3일 진행한 공식 출범행사에서 “제조를 넘어 ‘서비스’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천300억원을 기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새로운 라이프케어(Life-Care) 서비스로 정수기 렌탈 1위 달성 ▲SK네트웍스의 다양한 해외거점을 활용한 글로벌 사업 확대 ▲패기 있게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 구축을 핵심과제로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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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수 대표는 “SK매직은 외적 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장을 지속해 왔으며 이는 히트상품 개발, 운영품목 효율화, 직접 영업채널 확대, 브랜드·전산·물류·서비스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SK 네트웍스, SK관계사와 다각도로 협업해 사업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브랜드, 디자인, 연구개발(R&D), 제조 등 핵심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사업목표를 필히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