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클라우드서비스 보안 실증, 클라우드기반 보안서비스 개발 지원, 2가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클라우드기반 보안서비스 개발은 본인확인(인증), 네트워크 보안 등 기존 보안 제품과 솔루션을 클라우드컴퓨팅 기술 기반 보안서비스로 만드는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클라우드서비스 보안 실증은 금융, 의료분야에 맞는 보안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서비스를 구축하고 보안성을 검증해 안전한 도입사례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KISA 웹사이트에 사업 참가기업 모집 공모 안내문이 게재돼 있다. 오는 15일 사업설명회 현장 또는 KISA 웹사이트에서 사업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최종 과제는 다음달 6일까지 접수 후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참조링크: 2017년 클라우드서비스 보안 실증 및 보안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 참가기업 모집 공모]
사업은 2015년 9월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 후속조치다. 지난해 10월 개인신용정보가 없는 금융회사 비중요 처리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대체할 수 있게 한 금융위원회, 의료기관 전자의무기록(EMR)을 클라우드에 보관할 수 있게 바꾼 보건복지부, 각 분야 규제개선 효과를 촉진하는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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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이완석 인프라보호단장은 "국내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보안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업이 클라우드서비스 신뢰성 확보와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SA 측은 미래부, 금융위, 금융보안원 등 관련 부처 및 기관과 클라우드 도입 규제 개선에 공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