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대표 김상준)은 우리은행에 아이폰용 지문인증기술을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폰 사용자는 한국정보인증이 공급한 기술이 적용된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앱으로 계좌이체같은 금융거래에 공인인증서 비밀번호와 일회용비밀번호(OTP) 입력과정을 지문인증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한국정보인증은 우리은행에 공급한 기술을 '생체기반 공인인증서'라고 표현했다. 회사측은 단순히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지문인증으로 대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스마트폰의 안전한 영역에 지문정보를 이용한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는 방식이며, 이 공인인증서가 3년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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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백종현 팀장은 한국정보인증 생체기반 공인인증서 기술이 '바이오정보 연계 등 스마트폰 환경에서 공인인증서 안전 이용 구현 가이드라인'을 따라 개발됐으며 사람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뱅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평했다.
김상준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우리은행의 아이폰에 이용 가능한 '생체기반 공인인증서' 출시는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희소식"이라며 "이를 계기로 ‘생체기반 공인인증서’가 다른 금융기관으로 더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