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6에 '풀비전' 디스플레이 탑재

전면부에 꽉 차는 대화면 탑재 의미…상표권도 등록

LG전자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 'G6'에 탑재되는 5.7인치 QHD+(1440X2880) 디스플레이를 ‘풀비전(FULLVISION)’으로 명명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폰 제품의 전면부에 화면이 꽉 차는 대화면을 탑재한다는 의미로, LG전자는 지난해 말 ‘풀비전’을 상표권으로 등록했다.

LG전자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에 최적의 그립감과 고화질의 생생한 대화면을 모두 갖추고 발열 방지 설계, 극한의 품질 테스트, 인공지능 사후서비스(AS) 등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가치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 'G6'를 공개핸다. 사진은 LG전자가 보낸 행사 초청장. (사진=LG전자)

LG전자 관계자는 “편리하고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탑재해 차별화된 대화면의 풀비전 디스플레이의 강점을 극대화할 것”라고 말했다.

LG전자가 G6에 탑재하는 '풀비전' 디스플레이는 18:9 화면비를 채택해 세로와 가로의 화면비가 2:1로 세로 길이가 기존 16:9 화면보다 길어지고 가로폭은 상대적으로 좁아진다.

스마트폰을 가로로 돌려서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게임을 즐길 때 몰입감을 높일 수 있고, 화면 크기를 키우면서도 스마트폰 한 손 조작은 편리해진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또 애플리케이션 두 개를 동시에 띄울 수 있어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7.0 누가(Nougat)에 새로운 기능인 듀얼스크린 방식 멀티태스킹에도 적합하다.

LG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개막 전날인 26일 신제품 G6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