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세계 인구는 약 74억 명이다. 그렇다면 전 세계인들을 한꺼번에 수용하려면 어느 정도 큰 건물이 필요할까.
IT전문지 기즈모도는 5일 유튜브 채널 ‘리얼 라이프 로어’(Real Life Lore)가 공개한 동영상을 인용 전세계 인구가 하나의 건물에 모인다고 가정했을 때 1.345km x 1.345km 부지에 높이 1천345m 크기 건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동영상은 실제 건물을 기준으로 이를 계산해 나간다.(▶관련동영상 보기)
평양 ‘릉라도 5월1일 경기장’은 11만4천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는 태평양에 떠있는 섬나라 키리바시의 인구에 해당하는 규모로, 미국 와이오밍 인구의 20% 정도다.
또 세계 최대의 서킷 ‘인디애나 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는 23만5천 명이 들어갈 수 있다. 이것은 관광지로 유명한 미국 네바다 리노라는 도시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정도다.
아울러 미국 네바다에 있는 테슬라 기가 팩토리에는 265만 명,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크리스탈 아일랜드에는 1천250만 명, 미국 워싱턴에 있는 보잉 에버렛 공장에는 4천83만1천명이 들어갈 수 있다. 이는 1평방미터 당 신장 1.63m의 사람이 5명 들어간다는 기준에 의한 수치다.
이를 고려했을 때 맨해튼의 몇 블록 분에 해당되는 1.345km x 1.345km 부지에 높이 1천345m 정도의 건물이면 74억 명이 들어간다는 계산이 나온다.
1천345m 높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빌딩으로 알려진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829.84m와 비교해보면 어느 정도 높이인지 가늠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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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제2롯데월드의 높이는 555m다. 여의도 63빌딩은 274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