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포켓몬고처럼 실제 지역을 기반으로 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3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개발사들이 위치기반(LBS) 게임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개발킷(SDK)을 준비하고 있다고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같은 위치기반게임은 이용자가 실제 지역을 돌아다녀야 하는 만큼 지도 데이터와 현재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위성항법시스템(GPS) 등을 지원해야 한다. 포켓몬고는 글로벌서비스는 구글지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사용할 수 없는 한국에서는 비영리 무료 서비스인 오픈스트리트맵을 적용했다.
관련기사
- 카카오톡 게임별, 일평균 이용자수 200만 돌파2017.02.03
- 포켓몬고, 최단기간 매출 10억 달러 돌파2017.02.03
- 카카오→넵튠 100억, 넵튠→블루홀 50억...순차적 투자2017.02.03
- 네시삼십삼분-카카오, '의천도룡기' 사전등록 실시2017.02.03
남궁훈 대표에 따르면 준비 중인 SDK는 카카오지도를 비롯해 지역랭킹, 위치기반 매치메이킹, 위치기반 그루핑, 지도표시, 네비게이션 등을 포함할 예정으로 올해 상반기 라이트버전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남궁 대표는 "일각에선 프렌즈고 같은 게임에 대한 관심이 있기도 했지만 카카오게임은 콘텐츠보다는 플랙폼적으로 접근하려 한다"며 "게임업체들의 요구에 맞춰 추가 기능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니 카카오게임즤 지속적인 진화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