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카카오톡 내 모바일 게임 전용 공간인 ’카카오톡 게임별’이 서비스 출시 한달여 만에 일평균 이용자수(DAU)20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0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된 카카오톡 게임별은 카카오게임 이용자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게임 전용 공간이다. 이용자가 직접 카카오톡 네번째 탭으로 노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옵트인(Opt-in)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 게임별은 서비스 오픈 첫날 DAU 50만, 이용자 재방문율 80%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후 지난달 19일 iOS 버전 출시 후 DAU 200만을 돌파하는 등 서비스 상승세에 접어 들고 있다.
카카오톡 게임별이 이용자가 직접 카카오톡 노출 여부를 선택하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이용자수를 확보해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모바일 게임에 특화된 맞춤형 혜택과 다양한 게임 관련 콘텐츠들이 카카오게임 이용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카카오톡 게임별에서 제공하는 ‘스낵게임’도 빠른 이용자수 증가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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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ML5를 기반으로 개발된 ‘스낵게임’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에서 바로 플레이할 수 있는 캐주얼 게임으로, 하루 평균 130만명이 넘는 카카오톡 게임별 이용자들이 즐기고 있을 만큼 높은 인기를 얻으며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게임 이용자 만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과 독자적인 콘텐츠 제공으로 이용자들이 모바일게임을 즐기는데 새로운 재미를 더할 것”이라며, “아직 서비스 초기지만 스낵게임에 대한 이용자 관심이 빠르게 늘고 있어 이를 통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