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트윈워시' 올해 40여개국 추가 출시

북중남미·아시아 이어 유럽·중동·아프리카 등 출시국 80여개로 확대

LG전자가 올해 '트윈워시' 세탁기 출시 국가를 전년 대비 2배 확대한다.

LG전자는 트윈워시를 올해 40여개 국가에 추가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진출하는 국가는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태리, 브라질, 아르헨티나, UAE, 이란, 이집트, 터키 등 유럽·중남미·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국가들이다.

지난 2015년 하반기 한국과 미국에 첫 출시된 트윈워시는 현재까지 중국, 인도,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지역과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 중남미 지역의 주요 국가를 포함한 약 4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40여개국이 추가되면 트윈워시는 총 80여개 국가에 진출하게 된다.

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의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이다. 사용자는 세탁기 2대 중 1대만 사용하거나 2대를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제품 하단에 위치한 미니워시는 기존 사용하던 드럼세탁기(2008년 이후 판매한 15kg~21kg 제품)에도 결합해 호환성을 높였다.

미국 뉴저지주의 한 가전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LG전자 '트윈워시' 앞에서 웃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드럼세탁기 소비자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선 20kg 이상 드럼세탁기 구매자 중 약 3분의 2가 LG 트윈워시를 선택했다. 트윈워시 고가 모델은 약 2천500달러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류재철 전무는 “트윈워시를 선보인지 어느 새 3년차를 맞았다”라며 “전 세계의 더 많은 소비자들이 신개념 세탁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출시 국가와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