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맨의 아버지’ 나카무라 마사야 남코 창업자 별세

게임입력 :2017/01/31 08:58

'팩맨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반다이남코 홀딩스는 나카무라 마사야 창업자가 향년 91세의 나이로 지난 22일 별세했다고 30일 밝혔다.

나카무라 마사야 창업자는 지난 1955년 나카무라 제작소를 설립하고 이세자키쵸 백화점 옥상에서 전기 목마를 운영하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1977년 사명을 남코로 변경하고 게임센터와 테마파크, 아케이드 게임기 등을 제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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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마사야 남코 창업자.

특히 남코는 1980년 발매한 팩맨을 출시해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아케이드 게임이라는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이를 통해 나카무라 마사야는 팩맨의 아버지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다.

이후 2005년 남코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반다이와 합병해 반다이 남코로 사명을 변경했다. 또한 나카무라 마사야는 회장직에서 물러나 명예 고문으로써 지원 활동을 해왔다.

남코의 대표적인 인기 게임 '팩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