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포켓몬고와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리니지2)의 인기는 꾸준히 이어졌다.
포켓몬고는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는 등 외부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러한 성과를 거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넥슨의 피파온라인3 모바일, 네시삼십삼분의 삼국블레이드 등도 설 연휴 기간과 맞물리며 인기가 상승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나이언틱(대표 존 행크)의 포켓몬고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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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는 설기간 리니지2와 모두의 마블이 매출 상위를 유지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설을 맞아 인기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복주머니 이벤트를 실시하고 혈맹 아지트 오픈, 오만의탑 확장 등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즐길 거리를 더하며 흔들림 없이 1위를 기록했다.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도 설날을 맞이해 친구 초대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매출 3위를 유지했다.
또한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고는 설 연휴 기간 매출 2위에 올랐다. 타 국가에 비해 6개월 이상 늦게 출시했고 한파와 함께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는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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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의 이러한 성과는 높은 인지도를 가진 포켓몬이라는 지적재산권(IP)과 AR이라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호기심,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설 연휴를 맞아 넥슨이 서비스하는 피파온라인3M의 유독 눈에 띈다. 이 게임은 설을 맞이하며 14위에서 6위로 순위가 급격하게 올랐다.
피파온라인3M의 순위 상승은 설을 맞이해 제공하는 선수 팩과 함께 월드 레전드 선수팩을 제공하는 이벤트 등의 효과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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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네시삼십삼분의 신작 삼국블레이드도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액션성 그리고 자신의 성을 발전시키고 운영하는 전략성을 앞세우며 설에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설은 리니지2, 포켓몬고 등 새로운 게임이 등장해 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올해는 다양한 게임들이 등장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