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이 3월29일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실물로 추정되는 신제품 사진도 처음으로 유출됐다.
IT 전문 블로거 에반 블래스는 27일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8 사진을 공개하고 언팩 행사일을 3월29일로 지목했다.
에반 블래스는 수차례 IT 기기 출시일을 정확히 맞춰왔다. 때문에 지금까지 나온 다른 갤럭시S8 루머보다 에반 블래스의 전망은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링크를 걸어 소개한 벤처비트 기고를 보면 더욱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에반블래스는 가디언에서 먼저 보도된 것처럼 갤럭시S8ds 5.8인치, 6.2인치의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전면 패널의 83% 가량이 AMOLED로 덮여있고, 화면 비율은 18.5대 9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삼성전자가 현재 파운트리(수탁 생산)를 맡고 있는 퀄컴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했다. 퀄컴 칩 탑재 외에 삼성전자가 직접 설계한 엑시노스를 갖춘 모델도 있다. 두 AP 모두 10나노 기반 공정이다.
성능 면에선 갤럭시S7 시리즈보다 11% 빠르고, 그래픽 성능은 23% 개선됐다. 반면 전력소모는 20% 줄어들었다.
배터리 용량은 5.8인치 모델이 3천mAh, 6.2인치 모델이 3천500mAh다. 저장용량은 전작과 같이 64GB(기가바이트)로 단일 모델로나오며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통해 256GB까지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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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4GB 램 메모리를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USB 타입-C 포트를 가지고 있다. 3.5파이 이어폰 잭도 그대로 갖추고 있다. 카메라는 전면 800만 화소, 후면 1천200만 화소다.
이밖에 안드로이드 기기에 설치될 인공지능(AI) 플랫폼 구글 어시스턴트를 갖추고 있다. 이는 빅스비(Bixby)라는 삼성전자 자체 버전으로 특화된 것으로 보인다. 감압 수준에 따라 터치 반응이 다른 포스터치를 갑췄을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