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마트폰 사업에서 1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LG전자가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LG전자는 25일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구조 개선 활동 결과와 더불어 전략 모델 및 보급형 신모델 출시가 예정돼있는데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면 매출과 손익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수익성 위주 성장 통해서 2017년 반드시 턴어라운드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력 조정과 라인업 효율화, 지역 및 유통구조 합리화 등 본질적인 구조 개선 활동 진행해왔다"면서 "대부분 활동이 연말에 마무리가 돼 전체적인 구조조정 작업은 끝났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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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는 V20 마케팅 투자와 사업구조 개선활동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지난해 4분기 4천6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폭이 커졌다.
또 연간으로는 전략 스마트폰 G5 판매 부진과 시장 경쟁 심화로 지난해 연간 1조2천591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