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머큐리', 내달 25일 MWC서 공개

고급폰 시장 겨냥...최신 쿼티 자판 채용

홈&모바일입력 :2017/01/25 09:47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블랙베리의 최신 스마트폰 '머큐리'(개발명)가 다음달 25일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25일 씨넷은 강력한 보안성을 갖춘 블랙베리 '머큐리'가 다음 달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 이틀 앞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블랙베리가 준비중인 고급형 스마트폰 '머큐리' (사진=씨넷)

씨넷은 이달 초 '머큐리'의 최종 수정 버전을 접했으며 블랙베리의 트레이드 마크인 '쿼티 자판'도 타이핑했다고 전했다. 또 블랙베리 단말기의 제조, 판매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TCL이 '머큐리'를 앞세워 중저가 제품에서 하이-엔드 제품까지 확장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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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에 이어 두번째 안드로이드 기반의 블랙베리 스마트폰인 머큐리는 4.5인치 화면과 물리적인 쿼티 키보드를 장착하고 있으며 지문인식, 32GB의 저장공간과 34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7년 애플의 아이폰 등장 이전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하던 블랙베리는 자체 OS를 포기하고 안드로이드 OS를 채용하는 등 옛 영광 되찾기에 고군분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