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웹브라우저 '웨일(WHALE)'이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한다.
네이버는 지난달 출시한 웹브라우저에 대한 1차 CBT를 진행하며 1만5천명 참여자들을 모은데 이어 오는 23일부터 2차 CBT를 진행해 1차 참여자들을 포함해 총 3만여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점검한다.
웨일은 출시 이후 1차 CBT를 통해 사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했다. 속도 개선, UI 기능 추가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보완해왔다. 실험적 성격의 '옴니태스킹' 기능에 대한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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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웨일은 2차 CBT 이후 사용성 개선 및 완성도를 높여나가면서 오는 1분기 내 일반 사용자들에게 공개하는 오픈 베타 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네이버가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인 웨일은 여러 개의 창(탭)을 띄우지 않고, 하나의 화면에서 검색을 하면서 SNS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옴니태스킹' 기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웹브라우저 속 특정 단어를 드래그 하면 검색 결과가 팝업으로 뜨는 '퀵서치', 모바일 번역앱인 파파고에 적용된 인공신경망 기반 번역(NMT) 기능 등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