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2분기에 신형 아이패드 세 가지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나인투파이브맥은 9일(현지시각) 애플이 오는 2분기에 세 가지 모델의 새로운 아이패드를 출시할 전망이라고 KGI 증권 밍치궈 분석가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밍치궈 분석가는 애플이 오는 2분기에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모델, 10~10.5인치의 새로운 크기를 지닌 고급형 모델, 9.7인치 저가형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12.9인치 모델과 10~10.5인치 모델에는 TSMC가 제조한 A10X 칩셋이, 9.7인치 모델에는 아이폰6S에 탑재됐던 A9칩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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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형 아이패드의 화면 크기는 10인치 또는 10.5인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크기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이 보도했다.
밍치궈는 새롭게 출시되는 10~10.5인치 모델을 신형 아이패드의 와일드 카드로 묘사하며, 아이패드 판매량을 진작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 고급형 모델의 수요 증가가 2016년 20% 감소한 아이패드 출하량을 올해 10% 감소하는 수준까지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신형 아이패드 출시로 삼성전자가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올해 9.7인치 저가용 아이패드에 칩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