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 정확도 90% 성인병·6대암 예측 솔루션 출시

컴퓨팅입력 :2017/01/09 10:11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앞으로 3년 이내 주요 성인병 및 6대 암 발병 확률을 90%이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셀바스AI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들의 검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질병을 예측하는 솔루션 ‘셀비 체크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셀비 체크업은 개인의 건강검진기록을 입력하면 3년이내 심뇌혈관질환, 당뇨와 같은 주요 성인병의 발병 확률 등을 제공한다. 기본 문진 항목 및 일반 건강검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최소한의 정보 입력만으로 질환 발생 확률을 바로 알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바스AI는 '셀비 프레딕션'이라는 자체 딥러닝 플렛폼을 보유하고 있고, 여기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51만명의 2년간 검진 기록을 수집한 코호트 빅데이터를 이용해 셀비 체크업을 개발했다. 회사 측은 축적돼 있는 딥러닝 기술 노하우를 가지고 의료 시계열 데이터에 특화된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활용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는 개인정보비식별처리된 것으로 문진표, 혈당수치 등의 겅감검진 데이터가 포함됐다.

셀바스AI에 따르면 의료 특화 예측모델은 신촌 세브란스 심장내과 전문의 및 헬스IT 산업화 지원센터와 공동 연구를 통해 정확도 90% 이상을 나타낸다. 국내.외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셀바스AI가 딥러닝 기술 기반 질병예측 솔루션 셀비체크를 출시했다

셀바스AI는 셀비 체크업 솔루션이 병원이나 검진센터에서 질병 진단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보조 솔루션으로 사용되는 것은 물론, 개인맞춤 건강서비스 및 보험심사 의사결정 지원 등 가까운 시기의 질병 예측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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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남 셀바스AI 대표는 “셀비 체크업은 셀바스AI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딥러닝 관련 기술과 자체 보유한 기계학습 플랫폼이 의료 분야에 적용된 첫 번째 사례로, 순수 국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의료 인공지능 기술 R&D 투자 확대를 통해 글로벌 AI시장으로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셀바스 AI는 음성지능, 필기지능, 영상지능 등 AI 원천 기술을 보유한 인공지능 대표 기업으로 의료, 스마트카, 금융, 보조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AI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