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8단 자동변속기 탑재 '2017 시에나' 출시

차세대 D-4S 연료분사시스템 적용...5천300만원부터

카테크입력 :2017/01/03 10:14

정기수 기자

한국토요타는 전국 토요타 전시장에서 프리미엄 밴 '2017시에나'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2011년 11월 국내 처음 출시된 시에나는 출시 이후 지난 6년간 국내 시장에서 약 3천243대의 누적 판매량을 달성했다. 2017 시에나의 가장 큰 특징은 심장부인 엔진의 개선이다. 고성능 V6 3.5리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또 고출력, 고연비, 친환경 성능을 갖춘 차세대 D-4S 연료분사 시스템을 채용했다. D-4S 연료 분사 시스템은 포트 내 간접분사와 실린더 내 직접분사를 병행하는 분사시스템으로 다양한 주행상황에서 최적의 연료효율과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기존 출력 역시 266마력에서 301마력으로 향상됐다.

2017 시에나(사진=한국토요타)

새로 적용된 8단 자동 변속기는 최적의 8단 기어비 세팅을 통해 부드러운 출발 및 가속, 저속 정숙성, 중속에서의 강력한 드라이빙, 고속 크루징 레인지에서의 효율적인 연비 퍼포먼스를 가능케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저속구간을 제외한 거의 전 영역에서 락업 컨트롤이 가능해 지연현상 없는 직진 응답성, 탁월한 가속성능 및 고효율 연비성능을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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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도 소폭 상승했다. 2017 시에나 3.5 리미티드 AWD 모델의 복합연비는 8.2km/L로 기존(8.1km/L)보다 향상됐다. 가격은 시에나 3.5 리미티드 AWD가 5천580만원, 2륜인 시에나 3.5 리미티드는 5천300만원이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2017년형 시에나는 연식변경이지만 엔진과 트렌스미션의 변화로 마이너체인지 수준의 파격적인 개선을 이뤘다"면서 "강력한 V6 3.5L 엔진과 차세대 D-4S 연료분사 시스템을 탑재, 상품력을 한층 더 강화해 마켓 리더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