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그룹 회장 “적극적 M&A로 경기침체 극복”

손경식 회장 신년사 “그룹 미래성장에 역사적인 해가 되도록 노력”

디지털경제입력 :2017/01/02 10:38

CJ그룹이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장기적인 경기 침체 상황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손경식 CJ그룹 손경식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국내외 여러 불안요인으로 경제성장은 더욱 둔화될 것”이라며 “순탄치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에 역사적인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주력 사업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M&A를 연초부터 언급한 점이 눈길을 끈다.

손경식 회장은 “올해 그룹 사업 전반의 획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자체적인 성장과 더불어 M&A에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각 계열사의 주력 사업에 대한 성장 발판을 공고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

M&A와 함께 신흥국과 신시장 개척, 사업부문별 1등 경쟁력 확보, ‘완벽’과 ‘최고’를 지향하는 일류문화 체질화 등을 주문했다.

CJ그룹이 지속적으로 이끌어온 일류문화 구현과 공유가치창출(CSV) 등 경영철학 실천도 신년사를 통해 주요 사업 키워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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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은 “사업으로 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CSV 활동이 확실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큰 목표와 절실함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도록 만든다”며 “절실함이 우리 안의 잠재역량을 깨워 원대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월드베스트 CJ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