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슈퍼차저 평생 무료 이용이 가능한 차량 구매 시기를 2주 연장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1월 7일 무료 가능 혜택을 지난해 12월 31일까지 구매를 완료한 차량에만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1월 1일 이후 구매 차량은 약 1천마일(1천609km, 누적기준)까지 무료 충전이 가능하며, 1천마일 기준이 넘으면 일정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테슬라의 방침이었다.
테슬라의 발표 이후, 슈퍼차저 무제한 무료 혜택을 받기 위한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고객 수요가 늘어나자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차량 구매를 결정하지 못한 고객들이 이달 15일까지 차량 구매를 완료하면, 슈퍼차저 무제한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현재까지 슈퍼차저 충전 요금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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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츠코 도이 테슬라 아태지역 언론총괄은 지디넷코리아로 보낸 이메일을 통해 “충전 크레딧을 다쓰면 고객들은 아주 적은 금액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며 “무료 충전 자체를 제한 하는 수준이며 무료 서비스를 유료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슈퍼차저 설치 예정도를 공개했다. 설치 예정도에 따르면 서울, 부산 등 총 5곳에 슈퍼차저가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