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기계값 할인 대신 통신비 40%를 매달 할인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이 등장했다.
국내 이통사의 요금할인율보다 두배나 높은 할인 폭이다. 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모션에 가입자 쏠림 현상까지 예상된다.
CJ헬로비전은 알뜰폰 서비스 헬로모바일이 이동통신사 대비 두배 많은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선택약정 추가할인’ 프로그램을 2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10GB 반값 요금제, 아이폰6S 최저가에 이어 세 번째 와이낫 프로모션이다. 이 회사의 와이낫 프로모션은 이동통신 시장의 기존 룰을 바꾸겠다는 취지다.
선택약정 추가할인은 2월말까지 KT망 LTE 단말기를 신규나 기기변경으로 구입하고, 단말지원금 대신 요금지원금을 선택할 경우 받을 수 있다.
지원 요금제는 데이터 선택형 7종(300MB~30GB), 일반형 6종(헬로LTE17~62), 청소년형 4종(청소년윙 19~42), 복지형 1종(복지26) 등이다.
두가지 경우를 충족할 경우 2년간 매월 기본료의 최대 40%가 할인된다.
요금할인 40%는 휴대폰 가입시 약정기간 동안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스폰서 약정할인’, 단말지원금을 받지 않는 휴대폰에 제공되는 ‘요금지원금’, 헬로모바일 자체적으로 설계한 ‘선택약정 추가할인’이 3단계로 순차적으로 더해져 산정됐다.
예컨대 선택약정으로 음성통화와 문자는 자유롭게 이용하고,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이용한다면 이동통신사 대비 매월 1만3천200원이 더 절감된다. 24개월 동안 총 31만6천800원의 통신비 부담을 추가로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서도 진행한다. 기존 프로모션과 파괴력이 확연히 다를 것으로 주목받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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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모바일 상품기획을 총괄하는 정재욱 팀장은 “헬로모바일은 이동통신사에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파격적인 요금제와 최저가 단말기를 공급함으로써 알뜰폰 업계의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동통신사 대비 2배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선택약정 추가할인도 합리적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명 1인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은 헬로모바일의 MCN 홍보 영상 제작에 참여해 선택약정 추가할인 등 차별화 된 서비스를 알릴 예정이다. 동영상은 오는 16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