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시장에 3D 홀로그램 기술 도입...가상운전 체험

테헤란로·서초 전시장 오픈...향후 확대 적용

카테크입력 :2016/12/28 12:24

정기수 기자

기아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전시장에 3D 홀로그램 신기술을 도입했다.

기아차는 3D 홀로그램 전시물 적용을 통해 고객들이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한 테헤란로 전시장과 서초 전시장을 28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테헤란로, 서초 전시장은 동작인식 센서를 통해 방문 고객뿐 아니라 전시장 외부를 지나가는 고객들도 입체적인 차량 사진을 접할 수 있다. 또 가상 드라이빙 체험과 기아차 홍보 영상 관람 등 다양한 방법으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다.

3D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된 기아차 전시장(사진=기아차)

기아차의 신기술 적용 전시장은 그동안 고객이 가까운 전시장을 방문하더라도 원하는 모델이 전시돼 있지 않아 차량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어 다른 지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안해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시작됐다.

기존 공간 제약으로 다양한 모델이 전시돼 있지 않았던 공간에 3D 홀로그램 전시물 설치를 통해 ▲K3 ▲K5 ▲K7 ▲니로와 ▲스포티지 모델의 차량 외부, 색상, 실내 공간, 트렁크 내부 등 정보를 새로운 방식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브랜드 홍보 영상 ▲자동차 역사 영상 ▲기아차 제작과정 영상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펀 드라이빙' 코너를 제작, 고객들이 직접 기아차를 운전하는 듯한 가상 운전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기아차 전시장은 차량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차별화된 체험 공간으로써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해 나가는 새로운 장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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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전시장에 미래 신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기존 고객들에게 더 나은 편의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신세대 고객층의 이목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전시장은 앞으로도 3D 홀로그램 전시물 설치뿐만 아니라 고객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콘텐츠 지속 발굴, 창의적 제휴, 체험공간 확대 등 고객 중심의 신개념 전시장으로 탈바꿈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이번 테헤란로 전시장과 서초 전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고객들이 주로 방문하는 주요 지역의 전시장들까지 미래 신기술을 도입한 신개념 전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