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CES 2017에서 홈 오디오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7’에서 사운드바, 무선오디오,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신제품 3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홈 사운드 시스템(사운드바 MS750, 무선오디오 H7)은 삼성 독자 기술인 UHQ 32비트 오디오 기술이 탑재돼 기존 오디오가 들려주지 못했던 초고음질 사운드를 낼 수 있다.
또 UHQ 오디오 기술이 지원돼 유무선 연결 방식이나 음원 종류에 관계없이 어떠한 음원이든 32비트의 초고음질로 낼 수 있다. 32비트 사운드는 기존 HD 오디오보다 사운드가 풍부해진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미국에 설립한 오디오랩의 연구를 통해 자체 오디오 알고리즘을 개발해 초고음질 사운드를 구현했다.
삼성 오디오에는 스피커 유닛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하여 사운드 왜곡을 줄여주는 ‘디스토션 캔슬링(Distortion Cancelling)’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이 알고리즘을 적용하면 가장 강력한 사운드를 출력하는만큼 움직임 예측이 어려운 저음용 스피커인우퍼의 움직임을 지능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 저역대 음을 왜곡없이 더욱 견고하고 안정적으로 만들어 준다.
또 사운드를 즐기는데 최적의 위치인 스윗스팟(Sweet Spot)을 넓혀주는 ‘와이드밴드 트위터(Wide-band Twitter)’와 노이즈를 없애주는 ‘크리스탈 앰프(Crystal Amplifier)’가 적용돼 보다 넓은 범위에서 해상도가 높은 깨끗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삼성 자체 UHQ 32비트 오디오 기술을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무선 오디오 H7은 하이파이 오디오를 즐겨 듣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이다.
H7 외관은 리얼 메탈 소재가 적용됐으며, 제품 상단에 위치한 휠로 음량 뿐만 아니라 자주 듣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하고 재생할 수 있다.
H7은 ‘CES 2017’ 고성능홈 AV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사운드바 MS750은 사운드뿐만 아니라 TV와의 매칭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홈 시네마 환경에 적합하다.
사운드바 MS750은 본체에 강력한 우퍼를 내장해 별도의 서브우퍼 없이도 강력한 홈 시네마 사운드를 구현했고, 우퍼가 차지했던 TV 주변 공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TV와 사운드바 연결 솔루션도 변경됐다. TV와 사운드바 사이에 특수 케이블을 연결하기만 하면 전원선을 따로 쓰지 않고 케이블 하나로 사운드바와 TV의 전원을 동시에 켤 수 있다.
사운드바 MS750은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하는 I형 브라켓이 새로 도입됐다. 이를 통해 TV를 월마운트에 연결하고 사운드바는 브라켓으로 TV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어 TV와 사운드바를 설치하기 위해 두 개의 벽을 따로 뚫지 않아도 된다.
2017년형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M9500은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초고화질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한다.
M9500은 콘텐츠 재생 시 HDR과 같은 화면 포맷과, 애트모스 DTS-X 등 사운드 포맷 정보를 읽어 TV 화면과 오디오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 주기 때문에 소비자가 따로 설정을 변경하지 않아도 원하는 콘텐츠를 최적의 모드로 즐길 수 있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CES서 스마트TV 맞춤형 콘텐츠 서비스 공개2016.12.28
- 삼성전자 사내벤처 아이디어 CES 2017서 대거 소개2016.12.28
- 삼성전자, CES 2017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공개2016.12.28
- 삼성전자 임직원들, 일일산타로 깜짝 변신2016.12.28
M9500으로 나만의 홈 시네마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블루투스 연결을 기반으로 TV 사운드를헤드폰으로 전송해주는 프라이빗 시네마 모드로 시간에 상관없이 주변에 방해를 주지 않고 언제든지 원하는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채주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AV 사업팀장은 “2017년은 삼성전자가 AV 사업에 본격적인 혁신을 가져 올 원년”이라며, “AV 시장에서의 리더십과 전문 기술력으로 글로벌 1위의 사운드바는 물론 홈 오디오 시장 전반의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