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트(대표 강성지)는 27일 스마트 벨트 ‘웰트’를 빈폴 액세서리와 합작해 국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웰트는 지난 7월 삼성전자C-Lab에서 스핀오프한 기업이다. 강성지 대표는 의사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일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스타트업의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술과 패션업체의 디자인이 만나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건강관리 웨어러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웰트는 사용자의 생활습관과 칼로리의 균형을 파악해 일상 속에서 건강 및 체형을 관리하도록돕는 벨트다.
웰트의 허리 둘레 센서와 가속도 센서가 사용자의 허리둘레, 걸음 수, 앉은 시간, 과식여부를 감지해 스마트폰 웰트 앱으로 알려준다.
웰트 앱은 수신된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을 평가해 사용자의 상태를 빨강, 파랑, 노랑 세 가지 색으로 알려주고, 이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형 서비스란 수신된 정보를 바탕으로 산출된 사용자의 체형, 몸의 칼로리 밸런스를 파악해 사용자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맞춤형 권장걸음수를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허리둘레를 자연스럽게 관리함으로써 단기적으로는 몸매를 관리하고, 장기적으로는 심혈관 질환과 당뇨의 원인이 되는 대사증후군과 복부비만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듈의 작은 크기 덕분에 웰트의 외관은 기존 벨트와 거의 차이가 없다. 운동할 시간을 따로내기 어려운 현대인들이 평소에 착용하면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을 접목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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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지 대표는 "웨어러블이 기본적으로 패션소품의 성격을 가진 만큼 앞으로도 패션업계와 활발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웰트와 빈폴 액세서리와의 협력 제품은 전국 백화점 빈폴 액세서리 매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