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K-ICT 본투글로벌센터, KIC 중국 등이 공동주관한 ‘2016 K-글로벌@북경’이 지난 22일까지 이틀간 국내 유망 스타트업, 해외진출 희망 기업, 현지 바이어와 투자자 9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2014년 12월 처음 북경에서 열린 뒤 올해로 세 번째 중국에서 개최됐다.
첫날인 21일 ‘한중 ICT 혁신 포럼’을 열고 한국의 미래부와 중국의 상무부, 중국전자상회 등 관계기관의 주요 인사들과 300여명의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을 대응하기 위한 한중 ICT 기업의 혁신전략을 공유하고 참석자들과 양국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틀간 진행된 수출상담회와 K-글로벌 전시관에서는 65개의 유망 중소 벤처기업들이 참가해 중국 총 580여건, 약 5천500만불의 상당의 수출 투자유치 상담이 이뤄졌다.
스마트시티 통합관제 플랫폼 기업인 ESE는 중국 스마트시티 분야 전문기업인 구하그룹과 스마트시티 사업을 공동 수행하고 약 18억원 규모의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의료기기 기업인 엘메카는 중국의약재단과 의료용 자동 석션기 생산 등을 위한 약 3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의를 진행했다. 지능형교통시스템 기업인 블루시그널은 심천시에서 자사의 제품을 시범운영 하고 결과에 따라 약 60억 규모의 본 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전문기관인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한중 양국의 ICT 분야 창업 활성화와 스타트업 해외진출 협력 등을 위해 칭화대학교 과학연구원, 칭화홀딩스와 각각 MOU를 체결하고 칭화대 측과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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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스타트업 IR 행사를 통해 뤼이드, 비주얼캠프 등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용수 미래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이 행사가 양국간 ICT 협력을 촉진하고 참여 기업들에게는 글로벌시장에 진출 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는 물론 관련 기관 모두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