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0일, 혁신창업도시로 변모 중인 중국 청두(진장호텔)에서 중국 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한중 과학기술혁신포럼 및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포럼과 공동위원회 개최 전에 가진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완강 중국 과학기술부 부장과의 회담에서는 과학기술이 경제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양국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창업’정책의 양국 간 협력 시너지를 내기 위해 실질적인 파트너십 강화를 해나가는데 뜻을 같이 했다.
오전 9시부터 ‘혁신창업과 상생협력’을 주제로 개최된 제6차 한중 과학기술혁신포럼에서는 양국의 산학연 연구자 2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하고, 사천성 성장(인리)의 환영사 및 중국 과학기술부 부장과 미래부 장관의 축사, 양국의 혁신창업정책에 대한 기조연설 등을 통해 양국의 ‘혁신창업’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나노바이오ICT의 기술분과 뿐만 아니라 기술사업화, 지식재산권, 혁신클러스터와 같은 과학기술혁신정책 분과도 운영하여 양국의 협력과제 및 기대되는 성과 등에 대한 한중 전문가들의 정보공유와 열띤 토론이 있었다.
이어서, 미래부는 1993년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중국 과학기술부와 개최해 양국의 과학기술혁신 정책을 소개하고 2014년도 개최된 제12차 공동위 합의에 따라 추진된 양국 간 공동연구, 인력교류, 창업협력 등의 사업 이행 실적을 점검했다.
2017년도에는 바이오, ICT,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8개 공동연구과제를 신규로 추진키로 하고, 신진과학자 및 석박사 과정 학생들의 중단기 교육 교류도 확대해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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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창업경진대회, 한중 산업혁신 테크페어 등을 양국이 연계해 추진하는 등 혁신창업 관련해서도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최양희 장관은 “지난 11월 초 중국에서 개최된 G20 과학기술장관회의를 비롯해 이번 한중과학기술혁신포럼 및 한중과학기술공동위원회와 같은 양자다자 회의체에서의 긴밀한 소통이 한중 과학기술분야 국제협력의 신뢰구축에 전제가 된다”고 하면서, 2017년 2월 한국에서 '한중일 과학기술 장관회의'를 2018년에 제8차 한중 과학기술공동위를 개최하기로 중국 과기부 완강 부장과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