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더 뉴 E 400 4매틱' 출시...9천800만원

333마력 최상위 E클래스...첨단 안전·편의사양 탑재

카테크입력 :2016/12/22 10:40

정기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0세대 더 뉴 E클래스의 최상위 모델인 '더 뉴 E 400 4매틱'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 국내 첫 선을 보인 신형 E클래스의 여덟 번째 라인업인 더 뉴 E 400 4매틱은 가솔린 모델로, 벤츠의 V형 3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9G-트로닉)가 적용돼 최고출력 333마력과 최대토크 48.9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외관은 보닛 위의 세 꼭지별과 쿠페형 루프의 익스클루시브 라인이 적용됐으며, 실내는 S클래스에 적용된 최고급 디지뇨 트림이 채용됐다. 특히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안전 시스템이 결합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다.

더 뉴 E 400 4매틱(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또 동급 세그먼트에서는 유일하게 멀티-챔버 에어 서스펜션 방식의 에어 바디 컨트롤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기존 에어매틱과는 달리 멀티-챔버 시스템을 통해 추가로 장착된 2개의 에어 챔버에 의해 공기 저장 용량이 확장됐으며, 이는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다이내믹 셀렉트와 연동돼 더욱 정교하고 빠르게 서스펜션을 조절할 수 있다.

이밖에 뒷좌석 벨트백, 좌우 각 84개의 LED로 구성된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 파킹 파일럿,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적용된 써모트로닉 3존 자동 에어컨디셔너는 앞좌석 센터페시아와 센터 콘솔 뒷부분의 버튼을 통해 손쉽게 운전석, 보조석, 뒷자석의 개별 실내 온도 설정이 가능하다. 설정된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센서를 통해 햇빛, 공기상태, 습도 등 외부 요인까지 감지하여 최적의 실내공기를 유지해 준다.

관련기사

최고급 사운드 시스템인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 총 590와트의 출력을 내는 13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9 채널 DSP(디지털신호프로세서)앰프를 통해 입체적인 음향을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다. 더 뉴 E 400 4매틱의 판매 가격은 9천800만원이다.

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더 뉴 E 400 4매틱' 출시로 신형 E클래스는 가솔린과 디젤 총 8개 모델로 라인업이 확장돼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면서 "향후에도 메르세데스-AMG 모델 등 추가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