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대표 양주일)는 '2016 벅스 연말결산'을 20일 발표했다.
2016 벅스 연말결산은 올해의 국내외 음악 시장 이슈를 데이터로 정리하고, 벅스 회원들에게 개인 별 특화 콘텐츠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이에 2016년 사랑 받은 음원의 순위와 회원 개개인의 음악 감상 데이터를 분석한 맞춤 기록을 제공한다.
먼저 올 한해 대중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음원을 ▲곡 톱100 ▲앨범 톱10 ▲뮤직PD 앨범 톱10 등 어워드 형태로 구분했다.
벅스가 서비스 되는 모든 플랫폼에서 발생한 순수 음원 판매 및 스트리밍 수치만을 집계해 공정성을 높였다. 또한 장르 별 전문가들로 이뤄진 '이달의 앨범 선정위원회'는 발라드/팝, 힙합/알앤비, 댄스/일렉트로닉, 락/메탈, 재즈/크로스오버 등 각 장르의 인기 음원을 선정했다.
전체 음원을 대상으로 한 곡 톱100에는 ▲치어업(트와이스)이 1위에 올랐다. 이어 ▲시간을 달려서(여자친구) ▲널 사랑하지 않아(어반 자카파) ▲유어 마이 에브리씽(거미) ▲D(하프 문, 딘) ▲이 사랑(다비치) ▲우주를 줄게(볼빨간 사춘기) ▲말해!뭐해?(케이윌) ▲올웨이즈(윤미래) ▲내가 저지른 사랑(임창정)이 2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앨범을 선정한 앨범 톱10'에서는 ▲풀 앨범 레드 플래닛(볼빨간 사춘기)'이 1위를 달성했다. ▲2위는 '장범준 2집(장범준)' ▲3위는 '사춘기 상(악동뮤지션)'이 차지했다.
벅스 회원들이 뮤직PD가 돼 직접 음악을 선정하고 다른 회원에게 추천해 주는 뮤직PD 앨범도, 청취 수 기준으로 순위를 발표했다. '까망베리' 뮤직PD가 선정한 '미국 라디오에서 요즘 핫한 트렌디 팝 #5', '편집숍에서 흘러나올 법한 힙한 음악 #5'가 1위와 2위를 기록했고, '바스락'의 '들으면 바로 느낌오는 음색깡패들'은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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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벅스는 개개인의 음악 감상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특화 콘텐츠도 선보였다. 벅스 회원은 '2016 내가 사랑한 음악' 메뉴를 통해 ▲한 해동안 감상한 전체 음원 수 ▲가장 많이 들은 곡 ▲음악을 가장 많이 들은 계절 ▲가장 사랑한 아티스트 등의 맞춤 데이터를 살펴볼 수 있다.
벅스 측은 "벅스가 국내 최다인 1천 5백만 곡을 실 서비스 하면서 회원들의 다양한 음악적 기호가 반영된 것이 이번 2016 벅스 연말결산의 특징"이라며 "앞으로 2016 내가 사랑한 음악과 같은 개인 별로 특화된 콘텐츠도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