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그동안 푸른나무 청예단과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던 디지털 시민교육 프로그램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을 국내 교사들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카카오는 지난 3일, 17일 각각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70명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이 같은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은 최근 몇 년 간 한국 사회 이슈로 떠오른 사이버폭력과 디지털 역기능의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 디지털 사회의 일원으로서 꼭 알아야 할 사이버 폭력 예방, 디지털 의사소통, 개인정보와 보안, 저작권과 SNS 정체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교사들은 다음 세대의 디지털 시민 되기, 모바일 시대의 사이버 폭력,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프로그램 시연 등을 교육 받았다. 카카오는 이러한 내용으로 학교에 돌아가 직접 디지털 시민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참여 교사에게는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교재, 교구를 지원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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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진행해 온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839개 학급, 2만3천여명의 학생들에게 사이버 폭력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교육해 왔다. 또한 사이버폭력을 당했을 경우 카카오톡 옐로아이디(@청예단)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도록 안내하는 등 사이버폭력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카카오 소셜임팩트팀 육심나 파트장은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교사 연수 프로그램은 교사를 통해 디지털 시민의식이 확산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되어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학교에서 디지털 시민 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