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모바일메신저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나눌 때 필요한 에티켓인 일명 '톡티켓'을 만든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카카오톡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투표 등을 통해 톡티켓을 만드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톡은 월 활동 사용자수(MAU)가 4천200만을 넘어서는 국민메신저다. 카카오는 사용자들이 메신저를 더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캠페인에 따라 카카오는 16일부터 카카오톡 이용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조사는 카카오톡을 이용하며 불편했던 상황, 이유, 대처 방법 등을 포함해 총 1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카카오 기업사이트(http://www.kakaocorp.com/surveyMain), 공식블로그(http://blog.kakaocorp.co.kr/582), 1boon(http://1boon.kakao.com/share/kakaoetiquette) 등을 통해 카카오톡 사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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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접수된 이용자들의 의견을 검토한 뒤 톡티켓 후보를 선별하고, 이용자 대상 투표를 진행해 톡티켓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2017년 한 해 동안 톡티켓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해 성숙한 카카오톡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공공장소에서 지켜야할 에티켓이 존재하듯 카카오톡 이용에도 에티켓이 필요하다"며 "이 캠페인을 계기로 이용자들이 서로 배려하며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