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008' 프랑스 올해의 차·최고의 SUV 선정

디자인·엔진 효율성·실용성 등 높은 평가...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카테크입력 :2016/12/19 08:52

정기수 기자

푸조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신형 푸조 3008이 Car Argus 2017에서 '올해의 차'와 '최고의 SUV'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신형 푸조 3008은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수상을 주관한 Argus는 프랑스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매체로, 매년 최고의 SUV를 비롯해 최고의 시티카, 최고의 패밀리카, 최고의 컴팩트카 등 4개 부문에 대해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27개의 브랜드 55종의 모델이 경쟁해 23명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푸조 3008이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또 시트로엥 C3(최고의 시티카), 현대차 아이오닉(최고의 컴팩트카), 알파로메오 줄리아(최고의 패밀리카)가 각 부문에 선정됐다.

푸조 신형 3008(사진=한불모터스)

올해는 처음으로 각 부문의 수상차 중에서 가장 뛰어난 차를 선정하는 '올해의 차' 부문이 신설됐으며 신형 푸조 3008이 세련된 내외관 스타일링과 뛰어난 실용성, 혁신적인 기술 등이 최적의 조합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종 선정됐다.

올해의 차 선정방식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전문기자 13명이 자동차 주행성능과 제조품질, 디자인, 혁신 등을 고려해 1위부터 4위까지 선택하는 간단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푸조 3008은 총점 43점을 획득해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됐고 이어 알파로메오 줄리아(37점), 시트로엥 C3(33점), 현대차 아이오닉(27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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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신형 푸조 3008은 지난달 말 유럽 대표 자동차 전문 기자단의 사전 투표를 통해 '2017 유럽 올해의 차' 최종 7개 후보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7 유럽 올해의 차'는 내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종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신형 푸조 3008은 풀체인지(완전변경)를 통해 역동적이고 강인한 외관을 갖췄다. 실내는 차세대 아이-콕핏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밖에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보다 넓어진 트렁크 공간 등 기존 모델보다 실용성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