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테크, 와이제이엠게임즈와 'VR 카페' 만든다

15일 VR 사업 관련 MOU 체결…국내 VR 시장 대중화 선도 기대

주연테크(대표 김희라)는 가상현실(VR) 게임 콘텐츠 전문기업 와이제이엠게임즈(대표 민용재)와 VR 사업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 간의 VR 카페 직영점 개설과 프랜차이즈 사업 협력을 위해 공동투자를 통한 합작법인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 와이제이엠게임즈가 보유·투자한 게임을 VR 카페에 최우선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용재 와이제이엠게임즈 대표는 "당사 협력사와 파트너사의 VR 게임을 새로운 유통채널을 통해 선도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VR 카페가 사용자들이 편히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VR 명소이자 VR 생태계 허브로 관련 업계 네트워크의 장으로도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라 주연테크 대표는 "이번 제휴로 VR 사업에 대한 양사의 강점을 더욱 부각시켜 국내 VR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주연테크는 VR을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는 하이엔드급 PC 기획과 PC 카페 프랜차이즈에 대한 내부 인력 노하우를 적극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연테크는 1998년 설립된 PC 제조업사로 지난 9월 창립 28년 만에 기업이미지(CI)를 변경하면서 기존 PC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VR, 대형TV, 홈CCTV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진출 의지를 밝혔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올해 다수의 게임을 출시한 게임 퍼블리싱 회사로, 특히 VR 게임 개발 및 투자,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사업 등 VR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