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중소기업 방송광고 페어 개최

혁신형 중기 방송광고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2년차를 맞이한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중소기업 방송광고 페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방송광고 제작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임원,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협의회 위원, 컨설턴트 등 방송광고 제작지원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2016년도 우수 광고물 시상, 방송광고 제작지원 우수사례 및 방송광고 컨설팅 사례 발표, 향후 개선방안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은 방통위가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사업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방송광고 제작비의 최대 50%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행 첫 해에는 2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TV광고 32개사, 라디오광고 78개사 등 110개 중소기업에 대해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했다. 올해에는 25.4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중소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TV광고 제작지원을 45개사로 확대했다.

또한 방통위는 올해 2번의 중소기업 간담회를 열어 지원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3.0 활동의 일환으로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하는 등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밑거름이자 가능성”이라며, “방통위도 중소기업의 지속적 성장과 방송광고 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