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12일 오후 서울 페럼타워에서 30개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들을 초청해 해외프로젝트 공동지원 강화를 위한 ‘수은-IB-국내 금융기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수은과 IB, 국내 금융기관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정보공유를 확대하고 협조융자 기회를 공동 모색하는 한편 국내기업의 해외사업에 대한 금융 가용성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의 해외 PF 담당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선 하두철 수은 신시장개척단 팀장의 업무 설명에 이어 강성진 Latham&Watkins 대표변호사의 해외 프로젝트 리스크 분석 및 관리방안 등이 발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선 서준교 Societe Generale 부문장의 해외 PF 시장 동향 및 전망 발표, 조용민 수은 서비스산업금융부 팀장의 수은 지원 프로젝트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김영기 수은 신시장개척단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최근 우리기업이 수주절벽 위기를 해소하고자 투자개발형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M&A 사업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해외사업 참여는 금융산업의 국제화를 통한 새로운 먹거리 확보와 함께 우리 기업의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라인 성공 뒤에 '15년 실패'가 있었다2016.12.13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전사적 판매 강화책 지시2016.12.13
- 삼성, 전자계열 사장단 해외근무 추진2016.12.13
- 해외 핀테크 플레이어, 누가 있나?2016.12.13
이어 “은행, 증권사, 보험사, IB 등 기관별 특성에 따라 공동지원이 가능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은은 2012년부터 국내 금융기관과 해외사업 경험 및 협조융자 사업기회를 공유하는 ‘금융협력기관협의회’를 분기별로 개최하고 기관간 인력교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등 국내금융기관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