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 실시간 통번역 기능 유무선전화로 확대

컴퓨팅입력 :2016/12/13 07:46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카이프의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강화했다. 상대방이 스카이프가 없는 경우, 즉 휴대전화나 일반전화로 연결된 경우에도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지원한다. 이로써 언어장벽이 조금 더 무너지게 됐다.

12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등 주요 IT전문 외신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 자사 영상 채팅 서비스인 스카이프에 이같은 기능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MS는 지난 2014년 처음 스카이프에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영상 및 음성 통화 시 상대방이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을 때 통역된 스크립트를 화면에 표시해 주고, 인스턴스 메시지도 번역해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첫선 이후 지금까지 발신자와 수신자 모두 스카이프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실시간 통번역 기능 사용이 가능했지만, 이번엔 스카이프에서 일반 휴대전화나 유선전화로 전화를 거는 경우에도 가능하게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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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와 일반전화 간 통화에서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이용하려면,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먼저 등록해 최신 스카이프 프리뷰 버전을 설치해야한다. 스카이프에서 일반전화로 전화를 걸기 위해 ‘스카이프 크레딧’도 지불해야한다.

스카이프는 현재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중국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러시아어까지 9개 언어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