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등장 이후 앱 개발을 위한 창업 열기가 더 뜨거워지면서 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있다.
작곡 기술이 없어도 쉽게 음악을 만들어주는 앱부터, 1인 가구를 위한 저렴하고 편리한 이사 서비스, 그리고 알뜰한 마트 쇼핑을 도와주는 앱까지 꼼꼼히 찾아보면 다양하고 유용한 서비스들이 스마트폰 앱 장터에 가득 담겨있다.
카카오톡 만큼 자주는 아니지만 미리 스마트폰에 설치해두면 꼭 필요할 때 빛을 발하는, 나만 알고 있으면 왠지 아까운 베스트 앱들을 찾아봤다.
■오늘부터 나도 작곡가 쿨잼컴퍼니 ‘험온’
쿨잼컴퍼니의 허밍 기반 작곡앱 '험온'은 사용자가 허밍(입을 다문채 콧소리로 발성하는 창법)만 하면 멜로디를 분석해 악보로 변환해주고, 그에 어울리는 코드의 반주까지 자동으로 만들어 음악을 완성할 수 있는 앱이다.
음악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도 단지 흥얼거리는 것만으로도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음악을 작곡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험온은 사용자가 멜로디를 발성한 의도대로 악보로 구현하는 기술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장르별 화음을 붙여주는 기술을 기반으로 탄생됐다. 기존의 수많은 악보 데이터들을 학습하여 어떠한 멜로디를 흥얼거려도 자연스러운 느낌의 음악이 만들어지도록 최적화된 코드를 매칭시켜준다. 험온은 현재 안드로이드 앱 마켓에서 베타버전으로 서비스 중이다.
■1인 가구 이사 쉽고 싸게 ‘짐카’
1인 가구가 늘면서 원룸 이사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원룸 이사에 최적화된 서비스가 바로 ‘짐카’다.
한 번쯤 이사를 경험해본 사람들이라면 천차만별 가격과 불필요하게 드는 비용 때문에 속상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불편을 겪었던 사용자들을 위해 짐카는 힘들고 귀찮은 원룸이사를 보다 저렴하게, 또 간편하고 쉽게 도와준다.
짐카는 원룸이사 견적을 쉽고 투명하게 낼 수 있으며, 이사에 꼭 필요한 박스나 테이프 등 이사용품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직원들의 친절과, 사용자가 가진 짐에 따라 이삿짐 직원과 차량을 조절할 수 있어 경제적인 비용으로 이사를 할 수 있다.
■복잡한 마트 쇼핑, 쉽고 정확하게 ‘마트모아’
‘마트모아’는 쇼핑 진단, 장바구니 추천까지 복잡한 생필품을 가격 비교해주는 쇼핑 앱이다.
기존에도 대형마트, 오픈마켓, 소설커머스 등 다양한 쇼핑 앱들이 개별로 존재하고, 이런 다양한 쇼핑몰들의 정보를 한 데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는 많았다. 하지만 각각의 상품에 개별 옵션이 많아 정확한 가격 비교에 어려움이 컸다.
마트모아는 배송비를 포함해 절약 가능한 금액을 비교적 쉽게 알 수 있다. 쇼핑몰 또는 판매자들이 눈속임 하는 꼼수를 찾아내 사용자들이 만족할만한 상품을 비교하고 추천해준다.
또 마트모아는 쇼핑몰마다 있는 쿠폰과 할인 정보를 스스로 찾아내는 것은 물론, 배송비까지 계산해 알려준다. 아울러 같은 품목, 다른 브랜드끼리의 비교도 해주며, 오늘 어떤 품목이 저렴한지 오늘의 가격도 알려준다.
■샐러리맨 건강관리 스마트 벨트로 한 번에 ‘웰트’
스마트 벨트인 ‘웰트’ 패션과 건강을 한 번에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다.
걸음 수, 소비된 칼로리, 취침 습관 등 다양한 생활 건강 습관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은 스마트밴드나 스마트 워치가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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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마트 벨트인 웰트는 허리둘레, 걸음 수, 앉은 시간, 과식여부 등 현대인들에 보다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사무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샐러리맨들에게 자연스럽게 생활습관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공되는 앱으로 사용자만의 목표치와 분석을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 등을 통해 개발 자금을 성공적으로 모은 웰트는 조만간 온라인뿐 아니라 빈폴 액세서리 매장 등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관리 앱은 무료지만, 벨트는 유료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