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금융그룹, '옐로' 이미지 벗는다

인터넷입력 :2016/12/08 12:21

손경호 기자

지난해 2월 설립해 로보어드바이저, 크라우드펀딩, 블록체인 등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들의 모회사 역할을 했던 옐로금융그룹이 '옐로' 이미지를 벗고 데일리금융그룹으로 거듭난다.

옐로금융그룹은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데일리금융그룹(DAYLI Financial Group)으로 변경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그동안 여러 스타트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벤처연합인 옐로모바일의 관계사로서 이미지를 버리고 고객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기술(Tech)과 데이터(Data), 도전 정신(DAYLI Spirit)을 기반으로 고객의 일상 생활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설립 이래 비전으로 삼아왔다"며 "사명 변경을 통해 당사의 방향성을 대내외로 명확하게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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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고객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고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데일리 라이프(DAYLI Life)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

기존 중간지주사인 옐로마켓플레이스, 옐로데이타웍스도 각각 데일리마켓플레이스, 데일리인텔리전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CI를 적용했다.